처음 시작할 때 '난 의지박약이라 몇 번 올리다가 탈주할 것 같다'
라는 나의 예상과 다르게 꽤 많이 참여한 블챌.
같은 과 사람들로 이루어져서 그런가 뭔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.
이번 글은 KPT 회고법을 통해 블챌에 대해 회고하는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.
KPT 회고는 Keep, Problem, Try 의 약자로,
Keep : 잘 해와서 유지하고 싶은 부분
Problem : 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 싶은 부분
Try : 구체적으로 시도할 내용
이런 의미를 담고 있고,
Try 는 K와 P를 기반으로 작성한다.
KPT 회고.. 처음 작성해봐서
이렇게 쓰는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만
......
어떻게든 회고하면 되겠지..!
시작합니다.
블챌 "쥐깍쥐깍" 전체 KPT 회고
K
- 일정 기간마다 글 업로드하기.
- 각자의 분야와 관련된 글을 업로드하기. -> 다른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.
- 벌칙 항목을 여러가지 정해서 선태할 수 있었던 점. -> 벌칙으로 애니메이션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했었는데 좋은 작품도 알아가고 만들어지는 과정도 세세하게 검색해보게 되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.
P
- 댓글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편.
- 글의 분량 차이가 있는 것 같다.
T
- '댓글 몇 개 이상 단 사람에게 주어지는 이득'을 설정해보기. (Ex. 지각면제권)
- 분량을 정해볼까..?
개인 KPT 회고
K
- 리깅 강의 들은 부분을 복습할 겸 새로운 모델링에 적용하여 글 작성.
- 가끔 리깅 강의 올리기 싫을 때 애니메이션 관련 글을 작성.
(관계가 밀접해서 그런지 애니메이션과 리깅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한 느낌.)
-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
- 자기 주도적인 동기부여
P
- 자꾸 마감기한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글을 작성.
- 여행으로 인한 오랜 휴식 -> 사기가 떨어짐.
- 개인플레이에 익숙해진 점.
T
- 마감일보다 하루 이상 일찍 제출하면 스스로에게 작은 포상(?)을 주기. (Ex. 기깔난 저녁)
- 정말 글을 쓰기 싫은 날에는 좋아하는/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작품에 대해 서술하는 글을 써보자.
- 만들어보고싶은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풀어내는 글도 작성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.
- 그리고 제발 올해 안에 리깅 강의를 모두 정리해보자. 제발.
- 책을 읽거나 행사나 강연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기
- 프로젝트를 주도해서 진행해보기.
급하게 정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느낀 점이 있다.
내가 살아온 세상은 아직도 너무 좁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끝도 없다.
주기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좀 접해야하는 것 같다.
5월부터 8월까지는 학교도 안 나갔어서 딱히 동기부여를 받을 수단도 없었다.
그래서 주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나 사례들을 찾아봤다.
그냥 열심히 하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
의지박약이라 주기적으로 동기부여를 주입해야한다.
웃긴 점은 이런 동기부여가 먹혀서 꾸준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.
또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오래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.
하고싶은 직업 특성상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
혼자 만든 것보다 여럿이 협업해서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.
그런데 작업을 하다 보면 자꾸 혼자 하게 되어서 이러한 점을 고쳐보고싶다.
아직 막막한 부분들이 많지만 조금 더 힘내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.